단순이명 1년 투병기 및 광동경옥고 복용후기

작년에 난 내생에 최악의 시기를 맞았었다.

그것도 건강이상으로..

바로 이명에 걸린것이다..

왼쪽귀에서 하루 종일 삐 소리나는데

처음엔 며칠후면 사라지겠지 했건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래도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다.

이 이명이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여러 이비인후과 및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물리적으로 귀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렇다면 원인은 정신적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아니면 한의학 적으로는 몸의 "기" 를 논할 수 밖에 없을 것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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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다고 무턱대로 한의원을 찾아가거나

이명치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하는 한의원을 찾아가기에는 너무 큰 비용적인 위험이 따른다.

대부분 이명치료를 위한 한의원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난 운동과 신경과약 복용 및 영양제로 시선을 돌렸다.

 

그 중 내가 처음에 먹기 시작한 영양제가 바로 ​

오메가3.유산균.코큐텐.징코.테아닌.비타민B.비타민c파우더. 마그네슘. 그리고 경옥고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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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고는 사실 내친구가 아는 사람이 이명이 있었는데 먹고 나아졌다고 알려줘서 속는셈 치고 사먹어봤다.

근데 꽤 비싸서 처음엔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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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에 써있는 문구중에 갱년기장애 빼놓고 난 다 갖고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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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료: 생지황즙(39.9g) 인삼 (6.2g) 복령가루-생규 (12.4g) 꿀 (4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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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두 박스를 다른 약국서 샀는데 가격이 조금 달랐다. 하지만 두번 다 20만원 초반대.

작년 가격인지라 지금은 많이 올랐을거 같다. 그리고 서울에 큰약국에 가면 더 싸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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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박스가 30개, 저 큰박스안에 10개짜리 작은박스 3개들음

두박스 즉 60포를 다 먹었으나.

결론으로는 이명이 낫지는 않았다.

허나 걸 두번째 박스까지 사서 먹는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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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덜 피곤했다.

먹고 난 다음부터 운동을 해도 덜피곤하고

좀 활력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명은 여전히 있지만 낮에 활동할땐 좀 둔감하고

저녁에 잘때 조용하면 들려온다.

그래도 살만하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 아닌가?

경옥고 리뷰한다고 써놓고 이명얘기만 늘어놨네.

암튼 피로회복에는 효과가 좋았다는 얘기다.

 

1년여를 이명을 앓고 난후에 깨달은 점은

몸을 피곤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몸과 정신이 피곤하면 이명이 더 느껴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신경쓰게 되고 힘들어지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을 신경쓰며 잠도 잘자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그러면서 운동도 하고 영양제도 먹으며 필요하다면

신경정신과에서 잠을 잘자기 위해 불안을 해소하는

항불안제도 처방받아 먹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지 잠을 잘자고 스트레스가 풀리며

몸이 제대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 집중하게 되면 어느순간 이명이 있어도 그것에 크게 개념치 않게 되며

살아갈만한 순간이 오게 되더라.

그러나 내 경우는 여자이기에 한달에 한번 대자연의 시기나 호르몬의 변화에도

가끔은 이명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힘들어 지는 때도 있었는데

그마저도 아 이때는 원래 이러니까.. 하면서 마음을 릴랙스 시키니 괜찮아 지긴 했다.

이명의 원인이 무엇인지 결정적으로 밝혀지진 않았다고 들었다.

누군가는 유모세포, 신경세포의 손상이라고도 하고

(메니에르나 청력이상에 의한 이명이 아닌이상..)

뇌의 문제라고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미 생겨난 이상 이것으로 인한 인생을 비관론으로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역시 처음에는 굉장히 비관적으로 생각이 들고 이것이 평생간다면 나의 삶의질이 떨어지겠구나 생각하니

힘이 들었지만 요즘에 잘생활하고 있는 걸보니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듯 싶다.

 

암튼 경옥고를 먹으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것이 결론이다.

 

아 경옥고 맛은 달작지근하다.

약간 끈기가 있고 먹을만 하다.